갑자기 머리가 빠지는 것 같아 고민이신가요?
탈모로 인한 걱정과 고민을 주변에 털어놓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대머리가 되어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면 어떻게든 막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탈모 고민이 없는 것 같은데,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시련이 찾아왔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되죠.
하지만 탈모로 인한 고민은 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고민이에요.
지금부터 탈모의 원인을 알아보고, 탈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탈모의 대표 원인 3가지
탈모는 여러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원인 세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유전적 요인: 부모님이나 친척들 사이에 탈모가 있는 경우, 그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이 경우에는 탈모를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 특히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런 호르몬 불균형은 스트레스, 식습관,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두피 문제: 두피의 염증이나 각질 증식 등으로 모근이 약해지거나 모발 성장이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두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영양 부족, 잘못된 두피 관리 등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요.
탈모약, 효과가 있을까?
탈모약을 먹으면 우울해진다거나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는 등 여러가지 오해들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오해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는 대부분 남성형 탈모로,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탈모약은 머리가 빠지는 것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에요.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 작용을 차단해서 머리가 빠지는 것을 늦춰주거나 멈춰줄 수 있는 약이죠.
물론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기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부작용이 발생하는 비율은 2% 미만입니다.
혹시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약 복용을 중지하면 대부분 회복이 되죠.
탈모 샴푸, 아무거나 쓰면 더 악화됩니다.
시중에는 탈모 샴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이 많죠.
‘탈모 샴푸라면 뭐든지 좋다’는 생각으로 대충 사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탈모 샴푸는 반드시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해요.
지성이라면 지성용 탈모 샴푸, 건성이라면 건성용 탈모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게 해야 두피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모발 탈락에도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답니다.
탈모를 방지하는 올바른 샴푸 방법
샴푸를 하는 방법이 잘못되어서 탈모가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바른 샴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두피는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세요.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샴푸할 때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하세요. 모발을 지나치게 맞춰나지 않아야 합니다.
- 샴푸 후에는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샴푸 거품이 남아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 샴푸 후에는 세수를 해야 합니다. 이는 샴푸의 강한 계면활성제가 얼굴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샴푸는 가급적 밤에 하세요. 이는 두피와 모발에 묻은 오염물질들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함입니다.
- 샴푸 후에는 머리를 잘 말려야 합니다. 이는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방지하고, 두피의 지루피부염, 비듬, 탈모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 머리를 꽉 묶는 것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머리를 묶더라도 헐렁하게 묶는 것이 좋습니다.
- 염색이나 펌은 두피와 모발에 손상을 주므로,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머리를 말리기 전에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머리를 어느 정도 건조한 후에 빗질을 해야 합니다.
머리가 얇아진다면 손상을 방지하세요.
탈모가 진행되면 머리가 얇아지는 현상, ‘연모’라는 것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평소처럼 펌이나 드라이기, 고데기로 손질하면 머리가 쉽게 손상되죠.
이런 경우에는 헤어팩이나 헤어 에센스 등의 제품을 함께 사용해 주는 것이 좋아요.
탈모는 의사와 상의하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관리를 해보시고, 확실히 탈모가 있다면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