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취 10년 차, 삼시세끼를 배달로 해결하며 살다 보면 느끼는 게 있어요.
“이제는 좀 건강하게 먹고 싶다…”
자취를 시작하고 처음 4~5년 동안은 치킨, 피자, 떡볶이 같은 음식들이 그렇게 맛있고 든든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워지더라고요.
특히 혼자 살다 보면 요리 하기가 더 어렵잖아요.
냉장고에 채소를 사놔도 다 먹기 전에 시들어버리고, 요리를 시작하면 설거지도 일.
결국은 다시 배달앱을 켜게 되죠.
하지만 요즘은 예전과 달리 1인분 건강식 배달도 꽤 다양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가 일주일에 한 끼 이상은 꼭 챙겨먹는 자취생 1인 배달음식 3가지를 추천해드릴게요.
1. 포케 (샐러드 & 닭가슴살)

배달 앱에 ‘포케’ 나, ‘샐러드’ 라고 검색을 해 보세요.
포케는 연어, 닭가슴살, 채소와 견과류와 밥, 면 등 곁들인 하와이 전통 음식인데요.
다이어트나 건강한 식단 조절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 20~30대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단순히 야채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선호하는 재료들로 구성해서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시켜먹고 있어요.
2. 김치찌개, 된장찌개

혼자 살다보면 어머니가 해 주신 갓 한 밥과 찌개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배달 앱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를 검색 해 보면 여러 배달 음식점이 나올텐데요.
요즘 간편하게 조리만 해서 배달을 내 보내는 배달음식 창업이 성행하고 있어요.
그런 가게들은 찌개 맛을 내기 위한 조미료를 엄청 쓰기 때문에 건강식으로는 별로입니다.
식당 이모들이 직접 조리하는 찐 한식집을 찾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찌개류를 먹을 때면 계란 후라이를 1~2개 정도 추가를 해서 시켜 먹는데요.
노른자를 톡 터뜨려 찌개 국물에 살짝 적셔 먹으면, 마치 엄마가 차려주신 집밥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약간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3. 베트남 쌀국수

가끔 입맛이 없어서 엄청 가벼운 식사를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저는 베트남 쌀국수를 시켜먹어요.
뜨끈한 국물에 국수 한 번 후루룩 하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죠.
기름지지 않고 부담이 적어서 소화도 잘 되고요.
저는 고기 없이 야채만 들어간 쌀국수를 주로 먹는데요.
기호에 따라 고기, 해산물이 들어간 쌀국수 한 번 드셔보세요.
지금까지 자취생이 추천하는 1인 배달음식 메뉴 3가지 추천 해 드렸습니다.
우리 배달음식이라도 건강하게 잘 챙겨먹고 힘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