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만든 이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투자를 할까 말까 고민중이시죠?

이더리움 전망이 좋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누가 만든 건지, 이더리움을 통해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 지는 모르실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 창시자 이더리움을 만든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비탈릭 부테린
비탈릭 부테린


비탈릭 부테린은 1994년 1월 31일 생으로 러시아 콜롬나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 캐나다로 이주한 러시아계 캐나다인입니다.

캐나다로 이주 하기 전부터 수학, 프로그래밍, 경제학 등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어요.

캐나다 이주 후에는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죠.


비탈릭은 어릴 때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게임을 즐겼는데요.

2010년 블리자드가 게임 시스템을 일방적으로 변경 해 버린 것에 대해 상당한 불합리함을 느꼈죠.

이것을 계기로 탈중앙화와 사용자 권리에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도 회사의 수익을 위해서 유저들의 노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방적인 업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사람들은 이런 불합리함을 생각하기보다 그러려니 하고 다른 게임을 찾아 헤매곤 하죠.

천재들은 역시 남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을 접한 비탈릭 부테린

비탈릭은 2011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던 아버지(드미트리 부테린)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를 처음 들었습니다.

이 때부터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개념과 가능성에 크게 빠져 들었어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깊이 연구하기 시작했죠.


이 과정에서 Bitcoin Magazine이라는 암호화폐 정보 공유 플랫폼을 공동 설립했습니다.

처음에는 잡지 형식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전했어요.

현재는 업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신뢰받는 암호화폐 채널이 되었죠.

이더리움의 탄생

비탈릭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에 입학 해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 교육 과정보다는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했는데요.

암호화폐 관련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로 활동 했어요.

비트코인의 한계점이었던 스마트 계약의 부재, 프로그래밍 유연성 부족 등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 ‘더 유연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록체인’ 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는 이더리움 백서(White Paper)를 작성했어요.


비트코인의 스크립팅 언어는 제한적이고 특정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어요.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만든 이유

1. 비트코인 한계 극복

비탈릭 부테린은 비트코인이 단순히 가치의 저장과 송금 기능에 중점을 둔 점을 한계로 보았어요.

비트코인은 금융 거래 외에 스마트 계약 실행 같은 복잡한 작업은 처리하지 못했죠.
(스마트 계약이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디지털 계약을 말함)

그래서 프로그램 가능한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고안한 것입니다.


2. 탈중앙화된 인터넷 실현

비탈릭의 궁극적인 비전은 탈중앙화된 인터넷(Web3.0)을 구축하는 것이었죠.

기존의 인터넷(Web 2.0)은 중앙 집중식 기관이나 플랫폼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구조였어요.

Web3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며, 중개자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데요.


기존 인터넷은 대기업과 중앙 서버에 의존하지만, 이더리움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데이터 및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설계된 것이죠.


3. 금융 접근성 확대

이더리움은 은행 계좌가 없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DeFi는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를 중앙 기관(은행, 중개인 등) 없이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예를 들어 담보 대출을 할 때 대출을 위한 자산이 충분히 입금되면 대출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더리움의 문제점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약 15~30건의 트랙잭션(TPS)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네트워크가 혼잡해지고 거래 확인 시간이 길어지는데요.

이로 인해 높은 트랙잭션 수수료(가스비)가 발생하고 네트워크가 과부하에 걸리죠.

그래서 최근 레이어2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레이어2라는 단어가 생소한 분들 계실텐데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레이어1, 레이어2

레이어1은 블록체인의 기본 네트워크를 의미해요.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같은 계열의 코인은 모두 레이어 1 블록체인입니다.

레이어2는 기존 레이어1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보조 네트워크를 의미해요.

주요 거래 기록은 레이어1에 저장되고 레이어2에서는 거래를 압축하여 처리합니다.

결과만 레이어1에 기록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혼잡을 줄일 수 있죠.

이더리움 레이어2 코인은 폴리곤(MATIC),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지케이싱크(ZKSync), 베이스(Base) 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설계한 배경 및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투자 결정을 위해 이더리움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계실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더리움의 전망은 매우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더리움은 오픈 소스 철학을 중요시 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협력하고 있는데요.

블록체인 혁신이 가속화되어서 곧 일상생활에도 적용되기를 기대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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