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백서를 찾고 계신가요?
이렇게 검색을 해서 들어오신 것을 보니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 중이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를 쫓다보면 결국 첫 번째로 공개된 문서인 비트코인 백서를 찾아볼 수 밖에 없는데요.
비트코인 백서를 어디서 볼 수 있는 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지 알아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백서란?
비트코인 백서는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으로 발표된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가 담긴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비트코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 비트코인 백서(한국어)
비트코인 백서는 공개된 문서라서 자유롭게 공유를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악성코드를 심어놓기도 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트코인 백서 요약
비트코인 백서의 내용은 총 6가지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 해 드릴게요.
1. 탈중앙화된 전자 화폐 시스템
기존의 화폐 시스템은 중앙 은행과 같은 기관의 통제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개인 간의 직접적인 거래(P2P)를 가능하게 하는 탈중앙화된 시스템을 제안하는데요.
예를 들면, 중앙 은행 시스템에서는 A가 B에게 100만원을 송금하면 은행에서 A가 준 100만원을 받고 다시 B에게 주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하면 A와 B가 중앙 은행의 간섭없이 다이렉트로 거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2.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의 모든 거래 기록은 ‘블록’이라는 단위로 묶여 ‘블록체인’이라는 분산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이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유되고 있어요.
블록들은 암호학적으로 연결되어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3. 작업 증명 (Proof-of-Work)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블록체인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채굴’이라고 하며, 이 과정을 통해 네트워크의 합의를 이루고 보안을 유지합니다.
채굴이라는 단어 때문에 무언가를 캔다는 의미로 잘 못 해석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검증’이라는 단어를 쓰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업 증명을 해 내려면 엄청난 양의 연산을 해내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악의적인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조작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죠.
4. 이중 지불 문제 해결
디지털 화폐의 경우, 동일한 돈을 두 번 이상 사용하는 ‘이중 지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과 작업 증명 방식을 통해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는데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있어서 동일한 돈이 두 번 이상 사용되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익명성
비트코인 거래는 주소(공개 키)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 당사자의 신원을 직접적으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든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 패턴을 분석하면 거래자의 신원을 추적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즉,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6. 전자 서명
비트코인 거래는 디지털 서명을 통해 인증됩니다.
이를 통해 거래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내용입니다.
비트코인 백서는 중앙 기관의 통제 없이 개인 간의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탈중앙화된 전자 화폐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작업 증명, 암호화 기술 등을 통해 이중 지불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백서에 대한 내용을 요약 해 드렸습니다.
비트코인 공부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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